피크트램 가는 길

스타페리 센트럴 앞에서 탄 15C번 버스 (요금 4원) 잔돈이 없어 5원 냈더니 잔돈은 안 줌..그래도 이층에
앉아가면 놀이기구 탄거 같은 기분 낸거에 비하면 싼 요금..

여기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탈때 꼭 15C를 타야 피크트램 아래쪽 정류장으로 감.
15번을 타게 되면 피크트램 정상까지 바로 올라가니 15C를 유의해서 타야함..

88층이라는 IFC타워 가까이서 보니 정말 높아

좌측에 파란 물결무늬가 사진 중앙을 향해 뻗어 있는데 저것이 공중 회랑임.
센트럴 부두에서 큰길 쪽으로 쭉뻗어있는 회랑을 따라 걸으면 AEL홍콩역과도 이어져 있고 셩완에서
코즈웨이베이쪽으로 난 회랑과도 연결됨.
어디서 시작되서 어디서 끝나는지 가보지 않아서 모르지만 무진장 길게 뻗어 있어 아마 추측으로는
홍콩섬 북부의 번화가를 전부 이어주는 듯함.

4월10일 이었는데..한국 날씨는 이때쯤이면 저녁에 선선해겠지만 ..여긴 습도가 높아서 인지 넘 더웠음.
밤엔 가만히 있으면 덥지 않았으나 여행길이라는게 걷는게 일이다 보니..담에 올 기회가 있다면
겨울에 와서 맘껏 걸어야겠음.

버스타고 약 10분정도 달리니 피크트램 정류장에 도착~

편도(22원) 끊고  올라가 내려올땐 버스 타려 했는데 시간이 늦어서 인지 버스정류장도 못찾겠고 해서
위에서 다시 편도 끊었더니 또 22원 (첨에 왕복 끊었으면 33원인데...엉엉~~)

아까 스타의 거리쪽에서 찍은 사진에서 보듯 피크쪽에 구름이 잔뜩 끼어 있더니..
올라와보니 역시 안개인지 구름인지 때문에 야경이 약간 흐려짐..
쨍하고 맑은날 올라 온다면 야경 정말 멋질텐데..

사진이 흐릿한 것은 구름 때문임..물론 삼각대도 없고..ㅋㅋ
피크에 올라보니 삼각대 있으면 세워놓고 사진찍기 좋던데..가지고 올껄~~

야경 관람하기 좋은 위치에 있던 중국식 정자..이름은 까먹음..
아래 위층으로 되어 있으니 다 둘러봐도 좋네..

정상쪽은 하튼간 안개인지..구름인지..때문에 희뿌옇구나..

피크트램타고 내려와 왼쪽으로 요렇게 생긴 길을 따라10여분 걸어가면 란콰이퐁 거리..

러쉬라고 쓴글자 옆에 하얀건물에 외신기자 클럽이라고 써 있던것 같은데..
란콰이퐁 및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는 사진 없음..언덕으로 된길 다니느라 넘 덥고 짜증나
사진 못 찍음..ㅋㅋ 사람도 많아서 카메라 꺼내 들기 만만치 않기도..

란콰이퐁에서 미드레벨에스컬레이터를 지나 다시 내려와 공중회랑을 따라 스타페리로 가는 중

스타페리 센트럴 부두
이 사진을 찍은 곳이 공중회랑인데..육교같은 것이 계속 이어져 있음..아마도 셩완쪽에서 부터 큰길을 따라
계속 이어지며 큰건물들과도 연결이 되어있어서 도로로 나가지 않고도 이 회랑을 따라 많은 곳을 갈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