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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6.14 | 태국북부 빠이 PAI

5월 16일~19
아침에 치앙마이에서 식사를 하고 아케이드라 불리우는 치앙마이 버스터미널에 지나가는 썽태우를 20밧에 잡아타고 도착.
빠이가는 티켓은 터미널 내부에 있지않고 바깥 구석쪽에 있어서 물어물어 매표소로 가니 로컬버스, 미니버스 미니밴 3종류의
버스가 있는데 밴과 미니버스는 150~180밧이고 로컬버스는 72밧 이라 과감히 로컬버스 12시30분 티켓 구입.
타고 가보니 로컬버스 에어컨이 없어 해가 쨍쨍인 날은 무척 더울듯..내가 타고 간 날은 운좋게 날이 흐려 시원하게 갈수
있었고,소요시간은 4시간 정도 걸리는데 밴이나 미니버스가 약 30분 정도 빠른듯..


티켓구입후 시간이 남아 의자에 앉아 있는데 PAI라고 쓴 정차대에 어느순간 들어와 있는 귀엽지만 낡은 버스..
겉은 페인트칠로 괜찮아 보이는데 내부는 그야말로 100년은 된 느낌..


이때가 태국이 비수기로 접어드는 때인지라 버스에 몇명 안타고 출발..
요즘 태국 여행다니면서 교통이 혼잡하지 않아 아주 좋았음..


꼬불길을 한참 달리다가 이런 휴게소에서 식사시간도 주고...


빠이에 도착후 찾아간 하루 100밧짜리 방갈로 ..


아무것도 하지 않을 권리가 주어진다는 빠이..
한가한 거리 모습..뭐 딱히 할일도 없고, 그냥 빈둥빈둥 돌아다니는 관광객들 많다보니 나도 중도..
머무른 3일동안 딱히 뭐 한일이 생각이 안나고 먹고 마시다가 시간 다 보내는 곳..


메옌폭포 가보겠다고 길을 나서 두어시간 산길을 따라 올라가는데 보이는 경치..


이런 오솔길을 두시간 넘게 걸어 올라 가는데....


가는 도중 보이는 무에타이 연습장..아니 산속에 왠 무술연습장이...


좋은길은 끝나고 본격 산속길 등장...이 냇가를 건너 산길로 접어 들자 마자 쓰러져 있는 나무를 치우고 가려다 빨간개미들의
습격을 받아 몸 구석구석을 개미에게 물리는 불상사 발생...바로 폭포 가는길 포기하고 돌아서 나옴..ㅋㅋ


돌아내려오는데 하늘은 정말 푸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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