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나객잔'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1.07.16 | 중호도협 中虎渡峽 2
5월 28일

새벽 4시까지 잠 못들어 뒤척였던 기억이 나는데, 아침 6시경 어제부터 동행했던 중국친구들이 깨운다.
샤워를하고 배낭을 챙기니 7시가 좀 안된시각..
방문을 열면 바로 앞으로 이런 절경이 펼쳐져 있으니 사진을 안 찍을 수 없다..^^


이곳은 일반 침대방을 얻으면 묵는 곳으로 마당을 바라보게 되어 있어 도미토리보다 경치가 좋지 않다.
도미토리는 방 문을 열면 바로 호도협이 보이기 때문에 경치는 더 좋다..


아침으로 죽을 먹고 (3원 이었던듯..) 바로 중도객잔을 출발..호도협 트레킹의 종착점인 티나 객잔으로 ..


실제로 보면 아이스크림에 과자 박아 놓은 듯한 느낌이 드는 경치..


마을을 가로질러 지나가다 보이는 새로 지은 마굿간인듯..


비가오지 않았는데도 상시로 폭포처럼 물이 흐르는 곳을 가로질러 가야 하는데 만약 비가 좀 오는 날씨였다면 이곳 지나기도
만만치 않았을 듯..


폭포 밑에서 발 아래쪽을 보니 낭떠러지.. 중도객잔 지나 길이 험해서 주로 바닥만 보고 걷다가 경치 한번보고..


가는 도중에 산위로 해가 떠오르니 이것도 장관..


아.. 드디어 이곳이 트레킹의 종착지 티나객잔...
중도 객잔을 7시쯤 출발 9시반쯤 도착했으니 2시간 반 정도 걸린셈..
이곳에서 물한병 사먹고 쉬다가 배낭은 이곳에 맡기고 10시가 좀 넘어 중호도협이라고 하는 협곡 아래쪽 그러니까
진사강으로 내려간다..


중도협으로 내려가려고 티나 객잔을 나오니 트레킹으로 걸어내려온 길이 보이네..집 오르쪽에 보이는 샛길로 내려옴..


티나에서 나와 왼쪽으로 꺽어져 도로를 따라 조금 내려가다가 도로옆 으로 길을 가로질러 내려가야함..


저 아래쪽길로 내려가야 하는데 포장도로만 따라가면 한참을 돌아 걸어가야하므로 적당한 곳에서 가로지를것..


길 옆에 이렇게 중호도협이라고 내려가는 곳을 표시해 놓았는데 이리 내려가면 집앞에서 할머니가 통행료라고 10원씩
징수함..다른길이 없으므로 어쩔수 없이 돈을 내고 가야함.


가파른 길은 옆에 쇠사슬이나 밧줄이 있어 내려가는 길은 별로 어렵지 않음.


이렇게 숲속 오솔길로 내려가기도 하고..


아까부터 콸콸콸하는 물 흐르는 소리가 웅장하게 들렸는데 이젠 눈에도 보이기 시작..


티나객잔 바로옆에 있던 다리가 상당히 멀리 보이는 것을 보니 꽤 내려온 모양...


진사강이 흐르는 한가운데 큰바위가 있고 이걸 호도석이라 부르는데, 호랑이가 이 호도석을 딛고 계곡을 뛰어 넘었다고
하는데 건너편은 완전 절벽이라 당췌 어디로 뛰어 건넜다는 것인지 알수가 없음..

여기서도 호도석으로 나무로 만든 다리를 10미터 정도 설치해 놓았는데 이걸 건너는데 5원씩 징수..


물이 이곳에서 낙차도 생기도 소용돌이도 치는데 소리가 굉장히 큼..옆사람하고 말할때 큰소리로 질러야 대화가 가능할 정도..


강의 폭의 상당하고 유속이 빨라 저 바위에서 미끄러지기라도 하면 거의 ...


다시 돌아와서 돌아본 호도석..


티나객잔에서 진사강 내려오는 곳이 상당히 가파른데..내려온 반대쪽으로 가면 이곳을 지나 다시 올라갈 수 있는데
절벽에 철근으로 사다리를 설치해 놓았는데 이용료 15원을 여기서 징수..이 돈내기 싫으면 내려온 곳으로 다시 올라가면
되는데 절벽에 한번 매달려 보고 싶으면 여길 이용하는게 좋을 듯...


사진 한가운데 조그맣게 보이는 쇠사다리..



이런 사다리 두개를 올라가야 함..


90도 직각의 사다리...원체 가파른 곳이라 여기까지 오니 이미 숨은 턱에 차고..
중간 중간 매점이 있어 물을 파는데 1.5원이면 사먹던 물이 여기서 5원...


다 올라와서 아까 위 사진에서 보았던 다리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고 찍은 사진..상당히 멀군..
12시 반쯤 아래서 출발 했는데 이곳에 오니 2시가 막 넘은 시간...배낭이 없는데도 이렇게 힘드니 만약 배낭이라도 짊어지고
갔다면 엄청 힘들었겠군..
티나객잔으로 돌아와 늦은 점심을 먹고 좀 쉬다가 하바산으로...

 
블로그 이미지

cookee

旅行寫眞

카테고리

旅行 (68)
인도차이나,중국여행 (24)
중국 (2)
마카오 2011 (7)
Macao 0804 (3)
Macao 0809 (0)
Hong Kong 0804 (9)
Hong Kong 0809 (0)
홍콩 2010 (1)
주해(주하이) (1)
시드니 (1)
태국 (5)
국내 (7)
Camera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