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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1.25 | 쿤밍(昆明)

쿤밍(昆明)

Posted by cookee
2011년 5월 30일.

아침 6시에 일어나 인터넷으로 이것저것 검색을 하고 있는데,3일동안 동행했던 중국인 친구들이 자기들 목적지로 떠났다.
더친이나 야딩으로 가지 않는 이상,작은도시인 이곳 샹그릴라에서는 더 볼 것도 할 것도 없다는 생각이 들어 다시 따리로 
가기로 하고 체크아웃을 하고 나오니 비가 주륵주륵 내리고 있다.
다행히 주차장 버스정류장과 호스텔이 그리 멀지 않은 곳이라 뛰어가서 1번 버스를 타고 객운참으로 갔다.
따리로 가는 버스표 9시30분 출발은 79원에 끊었다.


워낙 고지대에 위치한 샹그릴라에서 따리로 오는 길은 고불고불 험하기도 하고 온통 도로공사중이라 제속도를 못내 7시간
이상이 지난 5시경에야 따리에 도착했는데,고성에서 멀리 떨어진 역일뿐만 아니라 비도 더 세차게 내리고 있다.
 이미 구경도 다한 따리이다 보니 굳이 있을 머물 필요가 없고,쿤밍까지 버스로 네시간이면 간다고 하여 70원 정도였던가(??)에
버스를 끊고 매점에서 음료와 카스테라등을 사가지고 버스에 올랐다.
가는 도중 따리시내 다른터미널에도 들르고 여기저기 거친후에야 7시 가까운 시간에 고속도로로 올라 11시 다되어 쿤밍에
도착했는데 그나마 기차역부근 시내가 아니고 서부참이라고 한참 떨어진 곳에 내렸다.
택시를 타려고 터미널을 나가는데 자가용 나라시가 30원에 차화빈관에 가잔다. 스맛폰 지도로 보니 별로 멀지도 않은것 같은데
 30원은 비싸다 싶어 택시로 갔는데 이녀석이 아래쪽 도로로 빙도는 바람에 동풍동로에 위치한 차화빈관에 가니 43원 나온다.ㅋㅋ 게다가 무슨 요금이라면 2.5원을 추가로 받는다..나중에 알고보니 중국인들도 택시보다 나라시 많이 이용한다고 한다.싼맛에


밤에 도착하느라 그사이 사진은 없고..
아침 일찍 구경나온 쿤밍시내 


중국은 기차 이용객이 많아 표 구하기 어렵단 말을 들어서 이틀후 광저우로 갈 기차표를 예매하러 쿤밍참으로 왔다.


다행이 이틀후 광저우행12:42 경와(硬臥 잉워)가 있어서353원에 예매.


역앞에 식당앞을 지나는데 만두가 그럴싸해 보이길래 들어가서 만두 한판하고 국수를 시켰는데 두개에 15원..
역시나 역앞답게 무쟈게 비싸고 맛도 없고 만두속도 너무없음..근처에 다른 식당이었으면 두개 합쳐 8원이면 먹었을껄..


차표 예매하고 슬슬걸어서 돌아가는중..


차화빈관 5인실 도미토리.. 깨끗하고 저렴하고(35원) 야징100원..부대시설 좋음.
샤워실 잘되어 있고.당구장, 컵라면 사다 끊여먹을 수 있는 간단한 조리도 가능한 주방 있음.

이날은 오후에 비가 내려 근처 백화점과 동네 구경을 하고 상점에서 등산바지도 170원에 삼..


6월1일 아침 관광에 나섰다. 일단 원통사를 보기로 하고 버스는 놔두고 슬슬 걸어가기로..


쿤밍 번화가 인듯..백화점과 각 금융회사가 밀집해 있음.


30분 넘게 시내 구경을 하며 걸어 원통사에 도착.. 중국에서는 굉장히 싼 6원에 입장권끊고 들어감.
여는 중국의 관광지 답지 않게 너무 저렴한 입장료에 비해 그런대로 볼만한 곳이었음.
중국에서는 보통 100원 미만이면 거의 볼게 없는데, 이곳은 특이 했음. 중국은 관광지 입장권이 너무 비쌈.


무진장


원통사에서 나와 근처 취호로 가는길.


도시의 보통 공원. 입장료 없음.넓은 공원에 산책하기 좋고 그런데로 잘 꾸며 놓았음. 가볼만...


취호 아래쪽으로 내려와서 밖으로 나오면 바로 노란색 건물이 보이는데 이곳이 운남 육군강무학교로 우리의 독립군 이범석
장군께서 수학하신 곳..


내부는 당시 사진과 기념품들로 채워져 있고 지도등도 상세히 기록되어 있어 내부를 둘러보는데 2시간 가까이 걸린듯.
입장료 없음. 내부 사진을 못찍게 해서 사진은 두장이 다임..


연병장


강무학교 구경후 쿤밍의 자랑이라는 대관루로 향해.. 지도상 별거 아닌듯 했으나 아침부터 계속 걸어서 지친 탓인지 꽤 멀게
느껴짐.


막상 도착해서 살펴보니 분위기는 취호나 다를바가 없고, 단지 무슨 정자 같은 건축물만 볼게 있는듯하여 과감히 통과.


지친탓도 있고 해서 공원관람은 통과하고 앞에서 춘성로 가는 버스를 대충 확인하고 탐..노선표보니 쿤밍 정부청사 앞에 서는듯
해서 거기서 내려서 조금 걸어 차화빈관으로 돌아옴.


딱히 가볼곳도 없고, 오후내내 호스텔에서 빈둥거리다가 호스텔옆 골목으로 찾아가 식당에 밥과만두 사간 술을 한잔 마시고
일찍 취짐.



12:42분 기차이므로 호스텔을 나와 버스를 타고 짬으로 왔는데,,우와 인간 많다..오는 도중 수퍼에 들러 컵라면과 음료등을 삼.



기차에 오르니 역시 1층 침대가 좋음.. 테이블도 있고 다니기 편함.
쿤밍에서 광저우까지 24시간 걸리므로 편한것이 최고.. 침대 시트등은 상당히 깨끗하고 청결하게 청소되어 있음.


침대칸 기차의 내부


이건 이층칸..여긴 그래도 앉아 있을수나 있지. 3층은 앉지도 못하고 넘 불편..가격차이는 별로 안나니 중국 기차 예매할 때는
꼭 1층칸으로..


기차가 시린(石林)을 지날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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