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5일
어제 따리No3 에서 50원에 예약해둔 12시에 리장으로 출발하는 중형버스..
가방 정리가 거의 끝나가던 11시 30분경 픽업하러 와서 부랴부랴 가방을 메고 나가 기다리던 버스에 올라 리장으로 출발..
따리에서 리장까지 두시간 조금 더 걸리는 거리로 알고 있었는데 중간에 고속도로 공사를 하느라 길이 상당히 안좋아
한시간 가량을 비포장 도로로 가다보니 리장에 도착하니 4시 가까이 되어 도착..

스맛폰 지도로 어디쯤 가고 있는지 확인하고 있는데,지도상으로 리장 고성 남쪽 무슨 호텔 앞에 버스가 한번 정차 하길래
뛰듯이 내리고 보니..오늘 숙박하려는 곳에서 별로 멀지 않아 천천히 구경하면 걸어가는데 만약 폰 지도의 GPS가 없었으면
큰일날뻔...고성 내부가 워낙 미로처럼 꼬불꼬불 길도 많고 규모도 커서 지도 한장으로는 찾기가 쉽지 않을 듯..

어찌어찌해서 찾가간 곳은 마마나시 2 라는 배낭여행객이 많이 찾는 곳..도미토리 25원..
운좋게 도미토리 옆에 딸린 침대3개 있는 작은방에 배정 받았는데 아무도 없어 혼자 3일동안 독방...^^

리장은 수백년된 집이 그대로 보존된 곳으로 경치도 좋을뿐만 아니라 해발 2,000미터가 넘는 고지대라 공기도 맑고
가까운 곳에 옥룡설산에 만년설을 간직한 곳으로 경치 좋고 하늘이 푸른곳..

고성 입구쯤에 해당하는 곳에 사자산이라고 얕으막한 산이 있는데 이곳에 밤에 올라가면 야경이 그렇게 좋다는데
리장에 있던 3일내내 저녁만 되면 비가 내려 올라가보지 못한 것이 아쉬움...낮에 올라가 본 것으로 위안을 ...

오래된 고택을 개조해 운영중인 마마나시 게스트 하우스..도미토리 25위안 싱글룸은 50원 이었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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