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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6.26 | 운남성 대리시(大理 따리)

징홍(景洪) 남터미널에서 따리로 오전10시20분에 출발하는 침대버스를 210위안에 전날밤에 끊어 놓고 10시쯤 숙소 바로옆
터미널로 가니 10시 40분이 넘어서야 버스가 도착..이 버스를 타고 10시50분쯤 징홍을 출발..
보이시를 지나 비포장 산길로 접어들어 수많은 마을을 가로질러 가는 길이 매우 험난..
비포장 길 바로 옆에 가드레일도 없는 낭떠러지 산길인데 마구 밟아주는 기사..창밖으로 낭떠러지가 보이니 긴장되서
잠도 안오고..^^
어쨌든 험한 길을 지나 새벽 2시가 넘은 시간 따리 버스터미널 도착..장장 16시간에 이르는 버스여행..


침대버스 내부.. 주해에서 난닝 갈때는 차장이 실내금연 시키고 시트도 새로 갈아 놓아 깨끗하고 쾌적했는데 징홍-따리 구간은
시트도 더럽고 냄새나고 특히 뒷쪽에 자리잡은 중국여성분들께서 해 지고 어두워지니 버스안에서 줄담배를 피워 주시는데...
환기도 잘안되는 창열림 없는 버스라 매우 힘들었음..


차의 고장 보이시를 지나... 그래도 여기까지는 고속도로라서 편한 운행이었는데...


생긴건 트럭형태인데 앞에 경운기 엔진을 달아놓아 속도는 매우 느린 트럭..


이곳이 상당히 높은 산중인데  비포장에 중간중간 길이 무너져 내려 있고,사진상으로는 티가 안나지만 깎아지른 낭떠러지가
바로 옆인 길...다른차들과 엇갈려 지나갈땐 후덜덜..


이렇게 좁은 산중마을 길을 달리고 달려...따리로..


새벽 2시가 한참넘은 시간에 따리에 도착..이 시간에 고성(古城)으로 가기엔 무리라고 판단 바로 옆의 조그만 빈관에서 취침..
아침에 나가보니 이곳은 해발 2,200미터정도 되는 고지대라 그런지 하늘이 얼마나 파랗던지...


미역국에 만두를 넣은 듯한 맛인 훈뚠..


따리역앞에서 8번 버스를 타고 도착한 따리고성..기차와 버스 터미널이 있는 곳을 하관(下關 샤관)이라 하는데 이곳에서
1위안에 버스타면 약 30분 정도면 고성 중간에 내릴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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